여자만 갯벌, ‘세계유산’ 등재 앞으로…‘완성도 검사’ 통과

131176802.1.jpg전남 고흥군 남양면 갯벌 등 여자만 내 고흥쪽 갯벌의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이 높아졌다.10일 고흥군에 따르면 국가유산청을 통해 유네스코에 제출한 고흥 여자만 갯벌이 포함된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2단계 등재 신청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사 결과를 통과했다.세계유산 등재 신청서 완성도 검사는 신청서가 형식적 요건을 충족하는지 심사하는 과정이다. 이를 통과하면 본격적인 세계유산 등재 심사가 진행된다. 검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등재 신청서는 반려된다.‘한국의 갯벌 2단계’ 등재 신청서는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보호하고 강화하기 위해 전남 고흥·여수·무안갯벌과 충남 서산 갯벌을 새롭게 추가했다.기존 1단계 등재 때 포함된 서천·고창·보성-순천 갯벌은 물새의 이동 범위와 서식공간을 충분히 포괄하도록 완충구역을 확대시켰다.이번에 완성도 검사를 통과한 ‘한국의 갯벌 2단계’ 등재 신청서는 ‘세계유산협약 이행을 위한 운영 지침’ 제140항에 따라 이달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