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 건강을 자부하며 마라톤이나 등산 같은 운동을 즐기던 중년층도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시큰하고 찌릿한 통증에 무릎을 부여잡게 된다. 퇴행성관절염의 주원인은 노화로 60세를 전후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나이 들수록 관리는 필수적이다. 그런데 운동 후에 나타난 일시적인 통증이라 생각해 별다른 치료 없이 방치하면 관절염 증상이 더 악화된다. 무릎관절에서 뚝뚝 소리가 나거나 다리가 휘고 통증이 심해져 일상생활에도 악영향을 끼친다》연골 닳을수록 극심한 통증에 골다공증·대사증후군 위험 커져전 세계 3억 명이 앓고 있는 관절염은 나이 들수록 발병률이 증가하며 단계별로 그 증상도 다르다. 관절염 초기에는 평소보다 오래 걸은 뒤 무릎이 약간 뻐근하고 계단을 오르내릴 때마다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휴식 후엔 괜찮아진다. 중기가 되면 무릎의 안정성이 떨어져 갑자기 무릎이 꺾이고 다리가 휘어 움직일수록 통증이 심해진다. 말기에는 연골이 모두 닳아 뼈와 뼈가 직접 맞닿은 상태로 극심한 통증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