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 고령화에도 불구하고 지난 2023년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유병률이 7년 전과 비교해 0.25%포인트(p)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비교적 건강과 교육 상태가 양호한 1차 베이비붐 세대가 노인층에 대거 진입한 게 유병률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다만 65세 이상 경도인지 장애 유병률은 28.42%로, 같은 기간 보다 6.18%p 증가했다.12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3년 치매역학조사 및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23년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유병률은 9.25%로, 지난 2016년 역학조사(9.50%) 대비 0.25%p 감소했다.이러한 치매 유병률 감소는 1차 베이비붐(1955년~1963년) 세대의 노년기 진입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복지부 관계자는 “지난 2020년부터 우리나라 1차 베이비붐 세대인 1955년 출생자가 65세에 진입하면서 2016년 역학조사 대비 65세 이상의 인구가 약 268만 명 증가했고, 이러한 인구구조 변화가 치매 유병률 감소에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