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정치적 혼란과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잠 못 이루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장 건강에 좋은 유익균인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등 장 건강을 잘 관리하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장 건강과 수면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장내 세균인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스트레스가 완화되고 숙면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프로바이오틱스에 속하는 대표적인 유익균은 유산균, 비피더스균, 락토바실러스균으로, 감마아미노부티르산(가바) 생성량을 늘려 수면을 촉진시킨다. 가바는 뇌와 신체조직에 분포하는 비단백질성 아미노산을 말한다. 신원철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장내 미생물 중 락토바실러스, 비피도박테리움은 가바를 직접 생산하거나 가바 수용체 활성도를 증가시킨다”면서 “특히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는 가바 수용체 발현을 증가시키며 스트레스를 줄이고 숙면을 촉진시킨다”고 말했다. 가바 생성량이 늘어나면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 돼 심박수가 감소되면서 혈압이 안정되고 근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