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량 많은 큰 도로 옆 거주자, 치매 위험 10% 더 높아

131192892.3.jpg 인간의 평균 수명이 증가하면서 치매는 전 세계적인 건강 문제로 부상했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한국은 더욱 심각하다. 보건복지부가 12일 발표한 ‘2023년 치매 역학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9.25%가 치매를 앓고 있으며, 28.42%는 인지 능력이 저하 돼 치매로 악화할 위험이 있는 ‘경도인지장애’ 상태다.치매 유발 원인은 크게 유전적 요인, 생활방식 그리고 환경적 요인이 있다. 앞의 두 가지에 관한 연구는 꽤 많다. 최근에는 개인을 넘어 지역 사회나 국가 차원에서 대응해야 할 환경적 요인에 주목하는 연구가 활발하다. 우리가 사는 주변 환경이 치매 위험을 증가시키거나 뇌 건강을 개선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아직 효과적인 치료법을 찾지 못 했기 때문에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데 도움이 되는 요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환경이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미국 조지아 대학교 공중보건대학 연구진이 조사해 최근 발표했다. 연구진은 54개의 기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