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의, 하루 평균 5명 미만 진료…전국 보건지소 10곳 중 6곳”

131192845.1.jpg공중보건의사(공보의)들이 배치되는 전국 보건지소 10곳 중 6곳은 하루 환자가 5명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지소 10곳 중 1곳은 하루 평균 1명의 환자도 보지 않았다.12일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대공협)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확보한 2023년 보건지소 의과 진료실적에 따르면 서울과 주요 도시, 진료 건수가 0건인 곳을 제외한 전국 보건지소 1228곳 중 791곳(64.4%)에서 하루 평균 5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하루 평균 3명 이하의 환자를 진료한 곳은 524곳(42.7%), 하루 평균 1명의 환자도 보지 않는 곳은 170곳(13.8%)에 달했다.보건지소의 진료 실적이 저조한 데에는 인근에 병의원 등 민간 의료기관이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대공협 자체 조사에 따르면 2022년 하반기 기준 전국 1257개의 보건지소 중 반경 1km 이내에 민간 의료기관이 존재하는 보건지소는 526곳(41.3%)에 달했다.공보의들은 민간 의료기관이 인근에 있는 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