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중년 세대(50~64세)들에게 맨발 걷기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숲이나 해변 등 자연의 지면을 맨발로 직접 밟으며 자연의 에너지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발바닥 지압을 통해 혈액 순환, 피로회복, 면역력 증진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맨발 걷기는 긍정적인 면이 많으나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도 있다.우선, 맨발 걷기를 할 때는 돌이나 나뭇가지 등에 상처를 입을 수 있으며,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노출돼 염증이나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과도한 맨발 운동을 하고 난 후 발바닥 신경이 자극돼 불편감을 겪는 경우도 종종 일어난다.따라서 맨발 걷기 환경이 조성된 공원이나 해변 등 안전한 환경에서 해야 하며, 걷고 난 뒤에는 발을 깨끗하게 씻고 건조한 뒤 보습해야 한다. 또한, 상처나 균열이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 당뇨병이나 족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주치의 상담 후 맨발 걷기를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평소 신발을 착용하기 때문에 맨발 걷기 시 사용하는 근육과 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