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의 암페어 인수로 보는 손정의 회장의 ‘큰 그림’

131296428.1.jpg지난 3월 20일, 소프트뱅크 그룹이 미국의 반도체 설계 기업 암페어 컴퓨팅(Ampere Computing)의 인수를 공식 발표했다. Arm, 그래프코어에 이은 세 번째 반도체 전문 기업 인수다. 인수 방식은 소프트뱅크가 이번 거래를 목적으로 설립한 실버밴즈 6(Silver Bands 6)를 통해 암페어 컴퓨팅 지분을 보유한 칼라일 파트너스, 오라클로부터 모든 지분을 65억 달러(약 9조 5000억 원)에 사들이는 방식이다. 거래는 2025년 중 완료될 예정이고, 암페어 컴퓨팅은 독립된 자회사로 Arm 반도체 설계 사업을 이어나간다.암페어 컴퓨팅, Arm과의 시너지 낼 것암페어 컴퓨팅은 2017년 르네 제임스가 설립한 Arm 기반 반도체 설계기업으로, Arm 아키텍처로 자체 개발한 ‘암페어 알트라’, 후속 제품인 ‘암페어 원’ 멀티코어 프로세서를 만든다. 암페어 원은 TSMC 5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조되며 최소 96코어인 암페어 원 A96-37X부터 최대 192코어 구성의 A1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