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 보조봇’ 입으니 오르막길도 가뿐… K웨어러블 로봇 뜬다

131431985.1.jpg국내 기업들이 앞다퉈 웨어러블 로보틱스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웨어러블 로봇은 사람이 입을 수 있는 로봇으로 신체 기능을 강화하거나 보조하는 데 쓰인다. 최근에는 산업 현장뿐만 아니라 의료, 재활, 일상생활까지 웨어러블 로봇의 활용 분야가 확대되면서 차세대 유망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웨어러블 로봇 전문 기업 위로보틱스는 1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보행 보조 로봇 ‘윔’의 업그레이드 모델인 ‘윔 에스(WIM S)’를 선보였다. ‘윔’의 후속 모델로 1년 만에 새로 출시된 윔 에스는 ‘누구나 일상에서 착용할 수 있는 로봇’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만들어졌다. 1.6kg으로 이전 모델보다 22% 더 가벼운 무게와 사용하기 쉬운 직관적인 디자인, 사용자의 보행 의도를 실시간 인식하는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탑재한 점이 특징이다. 윔 에스는 AI를 통해 오르막과 내리막을 자동 감지하고 사용자의 보폭, 속도, 균형을 분석해 최적화된 보조를 제공한다.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