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결핵균’ 사람 감염 국내 첫 확인…“인간 전파 증가 예상”

131437937.1.jpg 국내에서 소 결핵균이 사람에게 감염된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17일 질병관리청 결핵정책과·진단분석과 공동 연구팀이 공중보건 분야 국제 학술지를 통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1월 결핵 판정을 받은 56세 여성 환자 A씨의 감염경로를 조사한 결과 소 결핵균이 전파된 것으로 나타났다.A씨는 류머티즘 질환으로,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던 중 2023년 1월 흉부X선 검사에서 결핵 의심 소견을 받았고 같은 해 3월 폐결핵으로 최종 진단했다. 결핵 과거력, 가족력이 없으며 무증상 환자로 입원 치료 없이 치료를 종료했다.폐결핵이 진단된 2023년 3월 24일부터 4월 7일까지 업무 종사 일시 제한을 시행한 이후 다른 사람에 대한 전염력이 없어 일상생활이나 직장 생활이 가능하다는 진료 의사의 소견으로 4월 10일 직장에 복귀했다.이후 2023년 3월 23일 폐결핵 환자 신고가 됨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서는 해당 환자가 인수공통결핵 고위험군인 것을 인지해 같은 해 6월 질병청 세균분석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