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中이 해킹” 주장한 4·2보선 참관인 3명 고발

131445373.1.jpg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2 재보궐선거에서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개표를 방해한 개표 참관인 3명을 18일 경찰에 고발했다.선관위는 이날 “4월 2일 구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정당한 근거 없이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개표 사무를 방해한 참관인 3명을 공직선거법상 투·개표 간섭, 형법상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특정 정당의 추천으로 개표를 참관하게 된 이들은 개표소에서 “휴대전화에 ‘화웨이’ 와이파이가 뜬다”며 중국 세력이 개표 보고시스템을 해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화웨이는 중국 최대 통신업체다. 당시 구로구 선관위원이 “참관인이 본인 휴대전화에 테더링서비스를 켜고 와이파이 명칭을 화웨이로 바꾼 것 같다”고 말하자 얼마 지나지 않아 화웨이 와이파이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또 이들 참관인은 투표함에 부착하는 특수봉인지를 보고 “떼었다 붙였다 해도 모르지 않냐,” “투표함을 바꿔치기해도 모르지 않냐”고 큰 소리로 이의를 제기했다. 투표소에서 개표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