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깨서 먹는 습관, 식탐 아냐…‘이 병’ 의심해야”

131445322.3.jpg한밤중 자주 깨어 부엌으로 향하는 습관, 단순한 ‘식탐’이 아닐 수 있다.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에 따르면, 밤에 여러 차례 깨어 음식을 먹는 습관성 행동을 ‘야간섭식증후군(Night Eating Syndrome, NES)’이라고 한다.이 질환은 수면뿐만 아니라 낮 동안의 집중력과 기분에도 영향을 준다.NES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전문가들은 생체시계의 이상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한다.정상적인 생체 리듬이라면 낮에 각성과 식욕이 오르고, 밤에는 졸림과 포만감이 증가해야 한다. 그러나 NES 환자는 밤에 각성되고, 배고픔을 느끼는 패턴을 보인다.이외에도 ▲ 유전적 요인, ▲ 스트레스, ▲ 낮 동안의 식사 부족, ▲ 비만·과체중, ▲ 우울증·불안장애, ▲ 폭식증 등 섭식장애, ▲ 약물·알코올 사용 장애 등이 발병에 영향을 준다.NES는 체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