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마이크에 입 댔다가…‘끔찍한 물집’에 8년 고통

131468026.3.jpg중국의 한 20대 여성이 노래방 마이크에 입을 대고 노래를 불렀다가 헤르페스에 감염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16일(현지시각) 중국 매체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중국 저장성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A 씨는 최근 중국판 틱톡 ‘더우인’을 통해 “2017년 노래방에서 마이크에 입을 대고 노래를 부른 이후 입 주변에 물집이 생겼고, 이후 8년째 고통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A 씨는 “처음엔 입 주변에 물집이 생기고 가려운 정도여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며 “하지만 증상이 계속 반복돼 결국 검사를 받았고, 헤르페스 1형 바이러스(HSV-1)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어 A 씨는 “8년 동안 물집이 입과 코 주변에 계속 났다. 최근에는 뺨까지 번졌다”며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를 땐 개인위생에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A 씨가 감염됐다는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다른 말로 단순포진 바이러스라고 하며, 1형 단순포진 바이러스와 2형 단순포진 바이러스가 있다.서울삼성병원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