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주황색으로 변했다”… 건강 챙기려 매일 먹은 ‘이것’ 때문

131468309.3.jpg당근을 과도하게 섭취한 여성의 피부가 주황색으로 변한 사례가 알려졌다.영국 데일리메일은 17일, 매일 당근을 다섯 개씩 섭취한 여성의 피부색이 변한 사례를 소개했다. 해당 여성은 건강을 위해 당근을 꾸준히 먹어왔으며, 이후 피부가 눈에 띄게 주황빛으로 변했다.처음에는 간 질환으로 인한 황달이 의심되었으나, 이는 ‘카로틴혈증(Carotenemia)’때문이었다. 카로틴혈증이란?카로틴혈증은 혈액 내 베타카로틴(beta-carotene)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면서 피부색이 노랗거나 주황빛으로 변하는 현상이다.베타카로틴은 주로 당근, 호박, 고구마, 망고, 살구 등 주황색 채소와 과일에 다량 함유된 천연 색소 성분이다.이 물질을 장기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피부의 피하지방층에 축적되며 피부색 변화가 나타난다. 특히 손바닥, 발바닥, 얼굴처럼 피하지방이 풍부한 부위에서 더욱 두드러지게 보인다.겉보기에는 황달과 유사할 수 있지만, 간 기능에는 전혀 이상이 없으며 건강에 큰 해를 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