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 이젠 액체로 마셔요… 25만 ppm 고농축 원액

131466468.1.jpg우리 몸에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않으면 만성피로는 물론 두통이나 우울감까지 느낄 수 있다. 이에 산소를 많이 필요로 하는 운동선수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집중력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고농축 산소를 이용해 왔다. 몸 안에 산소를 직접 넣어주는 ‘산소요법’이다. 10여 년 전부터는 일반인들까지 산소요법을 이용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이미 1950년대부터 우주인들에게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고농축 산소 개발에 나섰다. 일반인에게 첫선을 보인 것은 지난 1996년이다. NASA 엔지니어였던 스티븐 크라우스가 세계 최초로 ‘ASO’라는 고농축 액체산소를 개발해 상업적 성공까지 거뒀다. 그가 캘리포니아의 패소 로블스에 설립한 ‘옥시제네시스’는 현재 세계적인 생명공학 기업으로 성장했다. 일명 ‘먹는 산소’로 불리는 ‘ASO’ 원액(240㎖)의 산소 농도 수치는 25만 ppm이다. 이는 일급수 생수(5ppm)의 5만 배에 해당하는 엄청난 농도다. 시중에서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