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걷기, 심장 부정맥 위험 43% 뚝…얼마나 빨라야?

131475127.3.jpg 심장병은 암에 이어 국내 사망 원인 2위다. 평소 심장 보호에 신경 써야 할 이유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걷기다. 그런데 걷는 속도가 중요하다. 42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걷는 속도가 빠를수록 가장 흔한 심장 질환 중 하나인 부정맥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부정맥은 ‘고르지 않은 맥박’이란 말 뜻 그대로 심장이 너무 빠르거나(빈맥), 너무 느리거나(서맥), 불규칙(심방세동)하게 뛰는 증상이다. 가벼운 두근거림이나 가슴통증부터 심하면 실신, 돌연사까지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심장질환으로 인한 돌연사의 약 90%가 부정맥이 원인이며 뇌졸중 위험을 2배(남성)에서 5배(여성)까지 높인다고 알려졌다. 전가019년 기준 세계적으로 6000만 명 이상이 부정맥을 앓고 있다.얼마나 빨리 걸어야 할까. 시속 6.4㎞ 이상 빠르게 걷는 사람은 시속 4.8㎞ 이하로 걷는 사람에 비해 심장 박동에 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43% 낮았다.빠르게 걷기에 따른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