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들이 아기의 낮잠은 어두운 방이 아닌, 빛이 들어오고 생활 소음이 있는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자야 한다고 조언했다.13일 영국 더 가디언에 따르면, 아기를 억지로 낮잠 재우기보다는 자연스러운 수면 리듬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영국 더럼대학교 연구팀은 5000쌍 이상의 부모와 아기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연구 결과, 아기가 낮에 깊은 수면을 취하면 밤에 필요한 수면 욕구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수면 연구 전문가 헬렌 볼(Helen Ball) 교수는 “아기가 어두운 방에서 깊게 낮잠을 자면, 밤에 제대로 자지 못하고 오히려 깨어 있는 시간이 길어진다”고 경고했다.아기는 매일 다른 활동량과 자극을 받기 때문에, 필요한 낮잠 시간도 매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예를 들어, 산책을 다녀오며 다양한 소리를 듣고 몸을 움직였을 경우 더 빨리 피곤해질 수 있다. 반면 하루 종일 실내에 있었던 경우에는 덜 피곤할 수 있다.즉, 낮잠을 정해진 시간에 무조건 재우려는 것은 아기의 자연스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