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다리 떨리고 행동 굼뜬다면…‘이것’ 의심해봐야

131507154.2.jpg파킨슨병은 치매, 뇌졸중과 함께 3대 노인성 뇌 질환으로 분류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파킨슨병 환자 수는 2023년 12만 5526명으로 2016년 9만 6764명 대비 7년간 30%가 증가했다. 초고령화 시대에 노인 인구수가 많아지면서 파킨슨병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파킨슨병은 정상적으로 분비돼야 하는 도파민이 분비되지 않아 여러 가지 운동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중뇌의 흑질에 있는 도파민 신경세포의 퇴행으로 인해 발생한다.초기 증상은 아주 미약하고 나타나고 노화 증상과 비슷하게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가족들은 물론이고 환자 본인도 그 시작을 정확하게 알아차리기 어렵다.파킨슨병의 특징적인 4대 증상은 떨림과 느려짐, 근육의 경직, 자세 불안정이다. 이 외에도 우울, 불안을 비롯해 인지기능 저하, 자율신경계 이상이 발생해 기립성 저혈압, 변비, 소변 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다.분당제생병원 신경과 선우문경 주임과장은 “파킨슨병은 떨림, 경직, 운동완서의 파킨슨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