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유심 포맷 개발해 내달 중순 적용…칩 교체 효과”

131516869.2.jpgSK텔레콤이 유심(USIM) 해킹 사건으로 곤혹을 치루고 있는 가운데 ‘유심 포맷’을 5월 중으로 개발해 적용하겠다고 밝혔다.SK텔레콤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심보호서비스의 경우 로밍 시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고, 유심 무료 교체의 경우 물리적인 재고가 수요에 비해 부족하다”며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네트워크인프라센터 등의 개발 역량을 총동원해 유심 소프트웨어 변경(가칭 ‘유심 포맷’) 방식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SK텔레콤은 유심 포맷 기능에 대해선 “유심 교체를 하지 않고도 교체에 준하는 효과를 낼 수 있어, 고객 불편 해소가 기대된다”며 “기존 유심 교체가 하드웨어적으로 새로운 유심으로 교체하는 방식인데 비해, 현재 개발 중인 방식은 고객들이 보유한 기존 유심 정보를 소프트웨어적으로 변경함으로써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했다.SK텔레콤은 “기존 물리적인 교체 대비 앱 재설정 및 데이터 백업 등이 수반되는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