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후 15분 걷기, 이보다 쉬운 건강 관리법이 있을까?

131620309.3.jpg건강을 얻고 유지하는 비결은 몸에 좋은 습관을 오랫동안 지속하는 것이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 걷기가 대표적이다. 한 운동 과학자는 “밥을 먹은 후 움직이라”고 조언한다. 식후 바로 걷기다. 이론적 뒷받침도 있다. 2011년 국제 일반의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General Medicine)에 실린 소규모 연구에 따르면 식사 직후 걷는 것이 1시간 후 같은 시간을 걷는 것보다 체중 감량 효과가 더 컸다. 식후 30분 걷기를 한 달 동안 한 참가자는 체중이 약 3㎏ 줄었으나 식사 1시간 후 같은 양을 걸은 다른 참가자는 1.5㎏ 감량에 그쳤다.식후 걷기가 체중 감량 효과가 더 큰 이유는 포도당 급증을 억제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미국 앨라배마 대학교 운동 과학과 조교수로 걷기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엘로이 J 아귀아르(Elroy J Aguiar) 박사는 “(식사 직후 운동은) 짧게 하더라도 즉각적인 효과가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