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검색부터 예약-결제까지”… 네이버, 내년 ‘AI 통합검색’ 예고

131797885.1.jpg네이버가 내년부터 검색 서비스를 이용자 맞춤형 ‘통합 에이전트’로 바꾸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네이버가 현재 운영하는 정보 탐색, 쇼핑, 위치 서비스 등을 하나로 연결하고, 특화 AI 에이전트를 적용해 검색부터 예약 및 결제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네이버는 12일 서울 강남구 네이버D2SF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중 통합검색에 ‘AI 탭’(가칭) 기능을 새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AI 탭은 이용자가 대화 형식으로 질문하면 정보, 쇼핑, 금융 등 주제별로 특화된 AI 에이전트가 그 맥락을 파악하고 추론 과정을 거쳐 심층적이고 풍부한 답변을 제공한다. 더 나아가 예약, 구매, 결제까지 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예컨대 이용자가 “어린이 선크림 추천해 줘”라고 검색하면 기존 검색은 단순히 상품 나열에 그쳤다. 하지만 AI 탭은 사용자의 과거 구매 이력과 피부 타입 등을 반영해 최적의 제품을 추천하고 구매까지 연결한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