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 스타트업] 5. AI가 끌고 양자가 민다 - 지속가능한 초지능의 길

131848767.1.jpg연재순서1. 큐비트 나침반으로 양자 시대를 개척하라2. 양자컴퓨팅, 왜 ‘지금’인가?3. 보이지 않던 것을 볼 수 있는 양자 센서4. 양자 기술의 위협을 해소하는 양자 보안울산에서 시작된 질문 - 왜 AI 데이터센터는 ‘전력’을 따라 이동하는가?2025년 6월, AWS(아마존웹서비스)와 SK그룹이 7조 원을 투자해 울산에 국내최대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울산이 선택된 배경은 풍부하고 안정적인 전력 수급, 인허가의 유연성, 산업단지 연계성 등으로 요약된다. 초거대 AI는 성능 못지않게 막대한 전력을 요구하며, 이러한 막대한 전력을 요구하는 AI 기술은 이제 입지 조건까지도 바꾸고 있다.현재 사용되는 GPT-4 훈련에는 약 50GWh의 전력이 필요했으며, 이는 소규모 도시 한 곳의 연간 전력 소비량과 맞먹는다. 또한 ChatGPT 하나의 질의응답이 구글 검색보다 10배 많은 전력을 소모함으로, AI가 우리 일상에 깊숙이 들어올수록, 이 기술을 뒷받침할 에너지 인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