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100분 이상 걷는 것만으로도 만성 허리 통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4일 국제학술지 JAMA Network에 따르면, 하루 100분 이상 걷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만성 요통 발생 위험이 23% 낮다.연구를 이끈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의 레이안 하다즈 박사는 “걷기는 단순하고 비용이 거의 들지 않고, 접근성도 뛰어나다”며 “요통 부담을 줄이기 위한 보편적인 활동으로 권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걷는 시간 많을수록 통증 감소해연구팀은 가속도계를 착용한 1만 1000명 이상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하루 평균 걷는 시간에 따라 ▲ 78분 미만, ▲ 78~100분, ▲ 101~124분, ▲ 125분 이상 이렇게 총 4그룹으로 나뉘었다.분석 결과, 걷는 시간이 많을수록 만성 요통 발생 위험이 낮아졌다. 특히 ‘보통 속도’나 ‘빠른 속도’로 걷는 그룹에서 효과가 두드러졌다. ‘세계 장애 원인 1위’세계보건기구(WHO)는 요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