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 필러 맞고 ‘모다피’ 됐다? 태국 여성의 눈물 고백

131821655.3.png태국의 한 여성이 입술 필러 시술을 받은 뒤 심각한 부작용을 겪으며 얼굴이 붓고 변형되는 고통을 겪었다.해당 여성은 자신의 경험을 SNS에 공유하며 “미용 시술 전 반드시 알레르기 검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필러 시술 후 ‘탱탱’ 부었다15일(현지시간) 홍콩 매체 바스틸레포스트는 필러 부작용을 겪은 태국 여성 키티야 메나루지의 사연을 전했다.메나루지는 2년 전 처음으로 입술에 히알루론산 1㎖를 주입했다. 당시 턱이 붓는 증상이 있었지만, 시술 후 흔히 있는 반응으로 여기고 큰 문제로 생각하지 않았다.그는 이후 입술 1㎖, 턱 1㎖, 양쪽 뺨에 각각 1㎖씩 총 4㎖를 추가로 시술받았다. 그러나 두 번째 시술 직후 입술과 턱이 심각하게 부어올랐고, 얼굴 전체에 화끈거리는 통증이 나타났다.의료진은 히알루론산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라고 진단했다.메나루지는 닷새 동안 항생제 주사 치료를 받았으며, 붓기가 가라앉기까지 1주일, 얼굴이 원래대로 돌아오기까지 약 2주가 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