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률 82억분의 1, ‘세상 유일’ 새 혈액형 발견

131860158.3.jpg 가장 일반적인 A·B·AB·O형이나 Rh+·- 그리고 드물게 존재하는 P형도 아닌 세상에 단 하나 뿐인 혈액형이 발견됐다. 현재 세계 인구 약 82억 명. 즉 82억 분의 1 확률이란 얘기다.프랑스 혈액청(EFS)은 카리브 해 과들로프 섬 출신의 자국 여성이 ‘과다 음성’(Gwada negative)으로 명명된 새로운 혈액형의 유일한 보유자로 확인 됐다고 20일(현지시각) 밝혔다. EFS는 소셜미디어 링크드인(Linked in)에 게재한 성명에서 “EFS가 세계에서 48번째 혈액형 시스템을 발견했다”며, 6월 초 국제수혈학회(ISBT)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ISBT는 그동안 47개의 혈액형 시스템만을 인정해 왔다.이번 연구에 참여한 EFS 소속 의생물학자 티에리 페이라드(Thierry Peyrard) 박사는 2011년 파리에 거주하고 있던 여성(당시 54세)의 수술 전 채취한 혈액에서 ‘매우 특이한’ 항체가 처음 발견되었으나 당시에는 추가 연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