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지능형 CCTV 인증 획득… ‘모빌리티 AI 기업’으로 탈바꿈

131937382.1.jpg현대자동차그룹이 지능형 폐쇄회로(CC)TV 성능을 인정받는 등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의 변신을 위해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동차가 ‘움직이는 가전제품’으로 진화하는 대전환기에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사용자들에게 맞춤형 경험을 제공해야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현대차는 지난달 17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지능형 CCTV 성능시험 인증(배회, 침입, 쓰러짐)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능형 CCTV는 AI 기반 영상을 분석해 화재, 기물 파손, 무단 침입 등 이상 상황을 신속하게 감지하는 첨단 기술이다. KISA 성능 인증은 90점 이상 획득해야 3년간 유효한 인증서를 발급받는 까다로운 검증 과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인증으로 주차된 차량 주변에서 특이 사항이 발생하면 이를 소유주에게 문자로 알려주는 서비스 등을 상용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지능형 CCTV를 비롯해 현대차그룹의 AI·소프트웨어 기술력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