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동침 괜찮을까?…“침대를 제 것으로 착각하면 문제”

131940714.3.jpg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늘면서, 반려견·반려묘와 침대를 함께 쓰는 이들도 많아졌다. 이런 습관이 정서적 안정에는 도움이 되지만, 수면의 질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1일(현지시간) CNN은 반려동물과 함께 자는 것이 일부에게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수면 방해나 행동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잘 자고 있는 건 나일까, 강아지일까”반려견 훈련사 릭 베일리는 “개가 침대에 오르면 수면을 방해할 수 있어 보통은 함께 자지 않는다”며 “다만 얌전한 소형견이라면 수면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실제 수면 추적 실험에선 반려동물이 바닥에서 잠을 잘 때 보호자의 수면의 질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4월 발표된 한 소아심리학 학술지 연구에 따르면, 반려동물과 침대를 공유한 청소년들은 자주 깨고 수면 시간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었다. 이불 속 온기, 위로가 되기도수면에 미치는 영향과 별개로, 정서적인 측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