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예산 5% 이상 R&D 투입… 다시는 삭감 없도록 할 것”

131948923.1.jpg“지난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망가진 R&D 생태계를 복원하는 것, 두 번 다시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 이 2가지 숙제가 제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국회에서 만난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새 정부 출범과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혁신특위 위원장인 황 의원은 최근 국정기획위원회 인공지능(AI)·과학기술·우주항공방위산업 소위원장으로서 새 정부 과학기술계 정책의 판을 짜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금 황 의원의 모습은 1년여 전과 완전히 다르다. ‘오매불망’ 우주만 바라보는 과학자였다. 전남 여수 출신으로 전남과학고를 졸업한 뒤 KAIST에서 물리학과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황 의원은 과학기술위성 1호인 우리별 4호 탑재체를 제작하고 누리호 탑재 초소형 위성을 개발했다.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하며 한국 우주개발을 이끌어 왔다. 황 의원의 인생은 지난 정부가 2023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