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이 유심 해킹 사태 후속 조치로 위약금 면제를 발표한 후 나흘간 약 4만 1858명이 통신사를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가입자 순감 규모는 1만 6851명 수준이다.9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전날 SK텔레콤에서 KT,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가입자 수는 1만 3710명으로 집계됐다. 이탈 가입자 수는 7일(1만 7488명) 대비 21.6% 줄었지만 여전히 1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KT로는 6678명, LG유플러스로는 7032명이 옮겼다.SK텔레콤으로 새로 유입된 가입자는 7399명이다. 새로 유입되고, 빠져나간 인원을 모두 합쳤을 때 SK텔레콤 가입자 수는 6311명 순감했다.위약금 면제 발표 직후인 5일부터 나흘간 SK텔레콤을 이탈한 가입자는 4만 1858명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에서 KT로는 2만 97명, LG유플러스로는 2만 1761명이 옮겼다.같은 기간 SK텔레콤으로 유입된 가입자 수는 2만 5007명이다. 이를 고려한 가입자 순감 규모는 1만 685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