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국내 첫 ‘양자캠퍼스’ 조성… “AI-반도체와 양자기술 결합”

131973115.1.jpg국민대가 국내 대학 중 처음으로 양자캠퍼스를 조성하고 정부 및 산업계와 협력하기로 했다. 국민대 양자캠퍼스는 국민대가 경쟁력을 가진 정보 보안과 인공지능(AI), 차세대 통신, 미래 자동차 등 첨단 분야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양자 기술 연구와 교육, 사업화를 연결하는 플랫폼 기능을 담당할 전문 캠퍼스를 말한다. 9일 서울 성북구 국민대 본부관 1층 학술회의장에서 열린 양자캠퍼스 조성 선포식에서 정승렬 국민대 총장은 “양자 기술은 향후 국가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분야”라며 “선포식을 계기로 국민대는 양자 기술 기반의 융합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 글로벌 양자캠퍼스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3대 양자 보안 기술 모두 보유, 전문 캠퍼스 설립 양자 기술은 양자역학의 원리를 이용해 신약 개발과 바이오 기술, AI, 정보 보안 등 기존 기술로 구현하기 어려운 영역에서 혁신을 일으킬 핵심 기술이다. 기존 컴퓨팅 방식으로는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풀기 어려운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어 과학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