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펜딩 챔피언’ 젠지 e스포츠가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승자조 최종전에서 T1을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젠지는 대회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젠지는 10일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엄에서 열린 2025 MSI 승자조 최종전에서 T1을 세트 스코어 3대2로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젠지는 1세트에서 안정적인 운영을 선보이며 T1을 압박했다. ‘페이커’ 이상혁은 초반부터 활발하게 젠지를 흔들었다.그러나 젠지 ‘기인’ 김기인과 ‘룰러’ 박재혁이 18분경 연이어 킬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젠지는 1세트를 따냈다.전열을 가다듬은 T1은 2세트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젠지도 이에 맞서며 난타전이 펼쳐졌다. 결국 T1이 젠지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부는 원점이 됐다. 페이커는 2세트에서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국제전 사상 최초 1000킬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웠다.3세트는 팽팽하게 흘러갔다. 승부의 균형은 24분 미드 라인 한타에서 무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