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아·점 먹는 사람이 당뇨 위험↓…‘식사 시간’도 혈당 조절에 영향

132010400.1.jpg하루 중 식사하는 시간이 혈당 조절 능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아침이나 점심 무렵에 음식을 집중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인슐린 민감도를 높여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최근 독일 포츠담 인간영양연구소(DIfE) 연구진은 국제학술지 ‘이바이오메디신(eBioMedicine)’에 성인 쌍둥이 92명을 대상으로 식사 시점과 혈당 대사의 연관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5일간 섭취한 음식의 종류와 식사 시간대를 기록했으며 이후 혈당 반응 검사, 인슐린 민감도, 공복 인슐린 수치 등을 측정했다.연구진은 하루 섭취 칼로리의 절반 이상을 먹는 시점을 ‘칼로리 중간 지점(caloric midpoint)’으로 정의하고, 이를 개인의 수면 시작과 끝 시각의 중간인 ‘수면 중간 지점(midpoint of sleep)’과 비교했다. 연구 결과 칼로리 중간 지점이 수면 중간 지점보다 늦을 수록 인슐린 민감도는 낮아지고 공복 인슐린 수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