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2분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 1위를 차지했다. 1분기 갤럭시 S25 시리즈의 신작 후광 효과에 이어진 데 더해 보급형 모델인 A시리즈도 안정세를 이어간 덕택이다.1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 일본, 유럽 등 주요 시장의 영향으로 2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브랜드별로 보면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하며 점유율 20%를 차지했다. 카운터포인트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S25 시리즈 출시 효과로 1분기에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고, 2분기에는 여기에 더해 중저가 라인업인 A시리즈의 안정적인 성능에 힘입어 상반기 내내 1위를 차지했다고 진단했다. S시리즈와 A시리즈 뿐만 아니라 섬성전자가 폴더블폰과 모바일 AI 기능을 주도하고 있는 것도 선두 자리를 지키는 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애플은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한 우려로 연초 수요가 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