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 전문 미디어 동아사이언스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과학탐구 솔루션 ‘과학동아에어(과학동아AiR) 2.0’을 14일 출시했다. 지난해 1.0 버전으로 처음 선을 보인 후 약 10개월 만의 업그레이드다. 과학동아AiR는 10만여 건의 동아사이언스 과학 기사 데이터를 학습한 AI 서비스로, 학생이 대화하듯 질문하면 관련 기사 기반으로 맞춤 답변을 제공하는 ‘튜터’와 모의면접을 지원하는 ‘소크라테스’ 기능을 포함한다. 2.0 버전에는 네이버의 최신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 HCX-005’가 적용됐다. 이 모델은 기존보다 연산 효율이 향상돼 적은 자원으로도 더 빠르고 정확한 답변을 만든다.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에 특화된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과학 탐구에 대한 답변의 전문성과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AI가 기억할 수 있는 문맥 길이도 기존보다 약 30배 늘어난 최대 128K 토큰까지 확장됐다. 이는 일반 문서 수십 쪽 분량에 해당하며, 질문이 이어질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