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업스테이지가 지난 10일 31B(310억 개 매개변수) 규모의 고성능 언어 모델 ‘솔라 프로 2(Solar Pro 2)’를 출시했다. 업스테이지는 지난 4월 1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솔라 프로 1.3 및 1.5 버전을 공개한데 이어, 이번 솔라 프로 2 출시로 서비스 역량과 사업 확장성을 넓히고 있다. 솔라 프로 2는 대화형 AI 같은 단순 텍스트 기능을 넘어, 모델이 응답하기 전에 내부적인 사고를 연쇄적으로 수행해 성능을 끌어올리는 리즈닝(Reasoning) 기능이 적용됐다.리즈닝은 최근 대규모 언어 모델 업계가 주목하는 핵심 혁신 요소로, 복잡한 질문을 하위 작업으로 분해해 처리한다. 덕분에 문서 분석이나 코드 생성 등이 복잡하게 엮여있는 작업도 정밀하게 수행한다. LG AI 연구원의 엑사원,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와 함께 한국어 기반 대형언어모델(이하 LLM)시장을 이끌 고 있는 업스테이지의 솔라 프로 2를 직접 사용해 주요 특징을 짚어봤다.매개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