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수술 후에도 통증 지속된다면… 비수술적 ‘추간공확장술’ 고려를

132042809.3.png고령화와 함께 척추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특히 치료를 위해 척추 수술을 받았음에도 다양한 요인에 의해 계속되는 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적지 않은데 이를 ‘척추 수술 후 통증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서울 광혜병원은 이러한 척추질환 통증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추간공확장술을 시행 중이다. 척추 수술 후 통증 증후군은 물론 추간공확장술의 치료 원리 및 효과에 대해 서울 광혜병원 박경우 대표원장에게 자세히 알아본다.―척추 수술 후 통증 증후군이란. “척추 수술을 받은 뒤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새롭게 나타나는 증상을 통칭해 척추 수술 후 통증 증후군(FBSS)이라 부른다. 이는 남아 있던 디스크가 다시 탈출하거나 수술 이후에도 진행된 협착으로 인해 신경다발이나 신경가지가 눌려 발생할 수 있다. 또 수술 부위에 생기는 섬유성 유착이나 수술성 유착이 통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여기에 수술 과정에서 척추 후관절 등 주변 조직이 변형되면서 척추 분절의 불안정성이 커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