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패권 경쟁 승리하려면 ‘IP 주권’ 강화 서둘러야”

132051455.1.jpg정부가 인공지능(AI) 등 핵심 과학 부문 육성 및 강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대학 및 연구기관 등 연구 현장에서는 이를 계기로 우리의 지식재산권(IP) 역량을 키우고 그 주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천문학적인 기술 연구개발 비용을 투자하고 있으며 수많은 자국의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창출해 내는 IP를 미래의 국가자산으로 여기고 있다. 이를 통한 다양한 수익사업을 벌이는 것은 물론이고 기술 경쟁에서 앞서 미래의 기술 패권을 차지하려는 전략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 대학기술이전협회(AUTM)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대학들이 기술료로 벌어들인 액수만 4조8100억 원에 이른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정보통신기술 패권을 강화하고 AI, 바이오 헬스케어 등 미래 핵심 기술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각국의 기술경쟁이 격화되면서 이 같은 움직임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흐름에 대응해 국내에서도 우리나라의 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