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서만 찍어 올리면 AI가 맞춤 의학 정보 알려줘”[이진한 의사·기자의 따뜻한 의료기기 이야기]

132042396.4.png병원에서 진료받은 뒤 진단서 등을 받지만 의학 용어는 매우 낯설다. 환자가 진단서를 읽고 질환 등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런 문제를 인공지능(AI) 기술로 해결한 서비스가 등장했다. 바로 진료 기록지를 촬영해 업로드하면 AI가 내용을 분석하고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는 애플리케이션 ‘온톨’이다. 온톨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케어 스타트업 ‘테서(TESSER)’는 이런 방식으로 자가 건강관리를 돕고 있다. 이수현 테서 대표를 만나 온톨이 어떻게 환자 중심의 의료 경험을 바꾸고 있는지 들어봤다.―테서는 어떤 기업인가.“테서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술과 AI 에이전트 기술을 활용해 어렵고 복잡했던 의료를 더 쉽고, 더 편리하게 만들고자 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병원 진료 기록이나 환자의 데이터를 분석해 환자와 병원이 효과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의료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기술로 해결하는 게 목표다.”―‘온톨’은 어떤 서비스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