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달 말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중순까지 더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낮 최고기온이 40도 안팎으로 상승할 수 있는 등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반도에 태풍이 상륙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폭염연구센터는 지난해 개발한 자체 기후예측 시스템을 활용해 올해 여름철 폭염을 이같이 예측했다고 22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며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한반도는 최소 다음 달 중순까지는 매우 무더울 것으로 전망되며 확장된 북태평양고기압 등의 영향에 따라 낮 최고기온이 40도 안팎까지 오를 수도 있다. 이명인 UNIST 폭염연구센터장은 “2018년 이중 고기압의 영향으로 폭염이 지속됐다. 하지만 지난해처럼 올해는 폭우와 폭염이 번갈아 가면서 나타날 것”이라며 “비가 내리지 않을 때는 폭염, 비가 내릴 때는 집중호우가 발생하는 패턴이 앞으로도 반복적으로 나타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