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인당 외래진료 OECD 최다인데…의사는 두 번째로 적어

132098622.1.jpg한국인 1명당 외래 진료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사망률은 감소세를 보였으나 10년째 OECD 1위를 기록했다.30일 보건복지가 공개한 ‘OECD 보건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인 1인당 외래진료는 연간 18회로 OECD 국가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OECD 평균인 6.5회보다 약 2.8배 많은 수준이다. 일본(12.1회), 튀르키예(11.4회), 네덜란드(10.1회) 등이 뒤를 이었다.높은 의료 접근성 덕분에 한국인의 기대수명도 길었다. 2023년 기준 83.5년으로 OECD 국가 평균인 81.1년보다 길었다. 가장 기대 수명이 긴 스위스(84.3년)와도 차이가 크지 않았다.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함으로써 막을 수 있던 사망자도 적은 편이었다. 2022년 회피가능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51명으로 OECD 평균(228.6명)보다 낮았다. 한국보다 낮은 국가는 스위스, 이스라엘 등 7개국뿐이었다.하지만 보건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