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갖다 대기만 해도 현관문 열린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실행 없이도 휴대전화를 도어록에 갖다 대기만 하면 문이 열리는 기술이 부동산 플랫폼 기업 직방의 스마트 도어록에 적용된다. 직방은 스마트 도어록 ‘헤이븐(Haven)’에 근거리 무선통신(NFC)을 적용한 ‘Tag & Go’(태그 앤드 고)를 도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직방이 올해 1월 선보인 헤이븐은 숫자 키패드를 없애고 안면 인식과 전용 앱으로 문을 여는 스마트 도어록이다. 여기에 NFC 기술을 적용해 전용 앱 실행 없이 휴대전화 잠금화면 상태로도 출입 인증을 할 수 있게 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면 전용 앱을 업데이트하면 된다. 이전에는 전용 앱을 실행해 모바일 키를 활성화한 뒤 휴대전화를 도어록에 접촉해야 했다. 해당 기능은 현재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사용 가능하다. 애플 운영체제(iOS)는 추후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