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반도체는 아무리 잘 설계되어도 실제 수요처에서 안 쓰이면 의미가 없습니다. 또한 정형화된 벤치마크가 아닌 실제 서비스와 작업 시 좋은 성능을 내야 가치가 있습니다. 하이퍼엑셀은 실제 서비스에서 잘 동작하는 반도체를 만들기 위해 반도체 설계 단계부터 수요기업, 그중에서도 네이버클라우드와 긴밀하게 협력해 왔으며, 에뮬레이터 장비를 통해 실제 환경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를 개발 중입니다”좋은 연장이 빛을 발하려면 솜씨 좋은 장인이 필요한 법이다. 둘 중 하나라도 수준이 맞지 않으면 성과를 내기 힘든 게 오늘날 인공지능(AI) 시장의 흐름이다. 김주영 하이퍼엑셀 대표는 ‘솜씨 좋은 장인을 위한 쓰기 좋은 도구’를 만드는 사람이다. 김주영 대표는 KAIST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로 지난 2023년 1월에 하이퍼엑셀을 설립했다.그는 2010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와 MS 클라우드 애저(Azure)에서 근무하며 AI 반도체가 세상에 가져올 변화를 목격했다. 2019년부터는 학계에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