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리오사AI, 1700억원 투자 유치… ‘유니콘’ 됐다

132110974.1.jpg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인 퓨리오사AI가 17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1조 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유니콘(기업 가치 1조 원 이상 스타트업) 반열에 올랐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케이스톤파트너스, 피아이파트너즈, 대성창업투자,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생성형 AI 시장이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의존도를 줄일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는 가운데, ‘엔비디아 대항마’를 목표로 하는 퓨리오사AI의 몸값도 오르는 추세다. 최근엔 자사의 2세대 AI반도체 RNGD(레니게이드)를 LG AI연구원의 대규모 언어모델인 ‘엑사원’에 공급했다. 올 3월 미국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의 인수 제안을 거절한 바 있는 퓨리오사AI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기간에 방문해 주목받기도 했다.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시장이 퓨리오사의 기술력과 비전에 강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는 뜻”이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