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인문·사회과학과 인공지능(AI)을 함께 배우는 이른바 ‘AI 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4년제 대학에 재정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그동안 학과·학부 간 경계 허물기를 위해 인문·사회과학 분야와 다른 학문 간 융합 교육을 지원한 적은 있었지만 AI 분야 융합 교육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건 처음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31일 “정책 연구를 통해 인문·사회과학과 AI 분야 융합 인재 양성을 추진하는 대학에 대한 재정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4년제 대학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달 외부기관에 ‘인문사회 교육혁신 선도사업 개발 연구’ 용역을 맡겼다. 학술진흥법 개정, 대학 규제 혁신 지원 방안 등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교육부는 현재 인문·사회과학과 AI 분야 간 융합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대학의 우수 사례를 분석할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전국 대학이 활용할 수 있는 융합 교육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