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낮 최고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런 무더위에 ‘이열치열’을 위해 삼계탕 등 보양식을 먹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사람마다 타고난 ‘체질’을 고려하고, 이에 맞는 방식으로 몸을 돌보는 것이 여름철 건강관리의 핵심이라고 조언한다. 1일 의학계에 따르면 개인의 건강 상태와 외형, 심리, 증상, 특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크게 소음인, 소양인, 태음인, 태양인 등 4가지로 사람의 체질을 구분한다.소양인은 열이 많아 체내에 열이 쉽게 축적되고 여름철 내열이 심해져 신경이나 피부, 장 등의 과민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잘못된 보양식 섭취는 속열을 심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태음인은 에너지 대사가 느리고 노폐물 배설이 원활하지 못해 부종과 무력감, 전신 순환장애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과식이나 야식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반면, 태양인은 더운 날씨에 과도한 발한으로 에너지 소모가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 지속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