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3~4일 서쪽 지역과 남해안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2일 이창재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수시 예보 브리핑을 통해 “3~4일 북쪽 티베트 고기압에서 남하하는 건조 공기와 남쪽 수증기가 충돌하면서 서쪽 지역과 남해안 중심으로 굉장히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이 기간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 경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5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예상 강수량으로는 수도권과 충남권, 전북·전남에 150㎜ 이상, 전남 해안으로는 200㎜ 이상, 경남권 해안에도 180㎜ 이상 내릴 것으로 관측됐다.이 예보분석관은 “단시간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휴가철 하천이나 산간, 계곡 등 물가 주변의 야영이나 물놀이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비가 강해지는 시점에 야간 시간대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비는 화요일(5일) 잠시 소강 상태를 거친 뒤 다음 주 수요일(6일)부터 목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