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을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해 냉장고를 활용한다. 그러나 냉장 보관하면 오히려 독성물질이 유발되는 것들도 있다. 땅콩이 대표적이다. 견과류는 몸에 좋지만, 잘못 보관한 땅콩은 ‘1급 발암물질’의 저장소가 될 수 있다. 요즘 ‘맛있는 다이어트’ 트렌드와 함께 인기가 좋은 땅콩버터는 개봉 이후 반드시 냉장 보관해야한다. 땅콩버터의 냉장 보관 기간은 3~6개월이 권장되지만, 무첨가 무가당 땅콩버터일수록 개봉 후 최대한 빨리 먹어야 한다. 보통 한 달 내 섭취를 추천한다. 산패된 견과류에는 아플라톡신 B1이라는 곰팡이 독소가 생길 수 있다. 요즘 같이 고온다습한 날씨에선 한번 생기면 일주일 안에 금방 퍼진다. 아플라톡신은 지금까지 발견된 천연물질 중 가장 강력한 발암물질로 꼽힌다. 특히 간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극소량이라도 만성 섭취하면 DNA 돌연변이, 면역 억제, 세포독성 유발을 일으킨다. 땅콩가루는 개봉 이후에는 반드시 냉동 보관해야한다. 먹을 만큼만 소분해 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