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최초로 국가위성 개발 주관… ‘뉴스페이스’ 시대 연다

132198402.3.jpg“한국 1세대 우주 기업으로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민간이 국가 위성을 주관해 개발하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등 국내 우주 기업이 참고할 만한 성공 모델을 만들기 위해 기술력과 경험을 아낌없이 쏟아붓겠습니다.” 지난해 5월 우주항공청(우주청)이 문을 열면서 국내 우주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천명했다. 정부 주도의 우주 개발이 아닌 민간 기업이 주도할 수 있는 ‘뉴스페이스’를 정책적으로 만들어 내겠다는 것이다. 지난달 말 국내 1세대 우주기업으로 불리는 쎄트렉아이의 위성 개발자 5명을 대전 유성구 본사에서 만났다. 이병훈 그룹장, 김종운 PM, 문용준 PM, 서상훈 팀장, 윤세영 PM이 그 주인공이다.●핵심기술 ‘수직계열화’한 1세대 우주기업 쎄트렉아이는 국내에 뉴스페이스 개념이 없었던 1999년 한국 최초 위성 우리별 1·2·3호 등 우리별 위성 시리즈를 개발한 KAIST 인공위성연구소 핵심 인력이 창업한 기업이다. 지난해 국내 첫 양산형 초소형 군집위성을 개발하고 국내 최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