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女, 혈관 5년 더 빨리 노화 …남성은 무관

132203362.3.jpg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여성의 혈관 노화를 5년 더 앞당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남성 감염자도 영향을 약간 받지만 통계적으론 무의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혈관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저 뻣뻣해진다. 혈관이 경직된 사람은 뇌졸중,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 질환 위험이 증가한다고 유럽심장학회(ESC) 학술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에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들은 강조했다.다국적 연구진을 이끈 프랑스 파리 시테 대학교((Université Paris Cité)) 로사 마리아 브루노(Rosa Maria Bruno) 교수는 “코로나19가 직접적으로 혈관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확인 됐다. 우리는 이것이 ‘조기 혈관 노화(early vascular aging)’로 이어진다고 믿는다. 즉, 실제 나이보다 혈관이 더 늙어 심장질환에 더 취약해지는 것”이라며 “그렇다면 우리는 심근경색과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 누가 이런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