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AI책임자 도입하는 日…지자체에 ‘CAIO’와 전문인력 배치

132205498.1.jpg일본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을 총괄·관리하는 ‘최고 AI 책임자’(CAIO)와 이를 보좌할 전문 인력을 두도록 할 방침이다.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지자체를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 가이드를 마련해 연내 공개할 예정이다.가이드에는 행정 사무에서의 활용 사례와 유의사항이 담기며, 각 지자체에 CAIO를 배치하고 이를 지원할 보좌관 설치를 권고하는 내용이 포함됐다.특히 지방의 인재난을 고려해 여러 지자체가 협력해 공동으로 보좌관을 두는 방안도 검토된다. 법적 구속력은 없지만 지자체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차원이다.총무성이 지난 6월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구 50만명 이상인 ‘정령지정도시’를 제외한 1721개 시구정촌 가운데 생성형 AI를 도입한 곳은 전체의 약 30%에 그쳤다.미도입이라고 답한 곳이 절반에 달해, 이미 약 90%가 도입을 마친 정령지정도시와는 큰 격차를 보였다. 전국적으로 자체 AI 활용 지침조차 없는